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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로 국산차 판매 5% 증가 효과…내수 2조원 늘어"

2019-06-09 1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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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간 판매 -4.2%→인하 후 1.2%

차생산 세계 7위로 밀려…고용인원 1년4개월 만에 1만6천명 감소

개소세 인하 연장[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개별소비세 30% 인하로 국산차 내수 판매가 5%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7월 개별소비세 인하 전 11개월간 국산차 판매가 4.2% 감소했는데, 개소세 인하 후 11개월 동안(2018년 7월∼2019년 5월)에는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개소세 인하에 따라 판매량은 6만5천411대, 매출액은 2조원(2017년 국산차 평균 판매단가 3천79만원 적용)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 7월 19일부터 개소세를 인하한 뒤로부터 국산차 내수판매는 직전 동기 대비 1만3천808대 증가했다.

개소세 인하 전 11개월간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5만1천603대 감소했다.

개소세 인하로 인해 이전 판매 감소추세는 회복되고 추가로 늘었다고 본 것이다.

이 기간 동향을 전년 동기대비로 보면 총 4만8천982대(4.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소세 인하 전에 -2.9%(-3만4천577대)였는데 인하 후에는 1.2%(1만4천405대)로 플러스가 돼서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개별소비세 인하로 내수 활성화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특히 올해는 개소세 인하 연장에 노후경유차 교체 세제지원이 함께 적용돼 판매 상승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큰 데다가 국내 자동차산업은 생산감소, 영업이익 하락, 부품업체 경영난 가중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개소세 인하는 자동차 내수수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국내 자동차 생산이 2011년 466만대에서 2018년 403만대로 감소해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에서 밀려났다고 말했다.

개소세 인하로 국산차 판매 5% 증가 효과[연합뉴스=자료사진]

2015년 5위에서 2016년 6위, 2018년 7위로 하락했다.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생산대수 기준으로 2014년 9.9%에서 2018년엔 8.1%로 주저앉았다.

완성차업계 영업이익률은 2016년 4.5%에서 2018년 2.0%로 반토막이 났다.

자동차산업 고용인원은 2017년 12월 40만1천명에서 올해 4월 38만5천명으로 1만6천명 줄었다.

자동차 1차 협력사도 2013년 898개사에서 2018년 831개사로 67개사가 감소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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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내에 위치한 레이싱트랙 'AMG 스피드트랙'에서 열린 UMF /사진=오은선기자

"셔틀이 있어 훨씬 편리하고, 장소도 생각보다 넓어 쾌적해요"

8일 오후 6시,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는 2030 젊은 관객들로 북적였다. 여느 주말 저녁보다 몇 배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분위기였다.

이날 에버랜드 내에 위치한 레이싱트랙 'AMG 스피드트랙'에서는 국내 최대 일렉트릭 댄스 뮤직 페스티벌(EDM)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이 열렸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EDM 아티스트들이 초청돼 뜨거운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박모씨(29)는 "그동안 열렸던 잠실 주경기장에서 에버랜드로 장소가 바뀌어 불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별로 다른 점을 못느끼겠다"며 "셔틀을 이용하면 집에 가기도 더 편리하다"고 말했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UMF는 올해 잠실 주경기장의 공사로 인해 약 10년동안 고집해온 장소를 변경했다. 접근성이 좋은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에 위치한 놀이공원을 선택한 것이다.

처음 장소를 변경했을 당시만해도 관객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경기도에 사는 하모씨(29)는 "집에서 오고가는 길이 2시간 이상 걸려 너무 힘들다"며 "환불할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UMF 공연의 질은 보장돼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주최측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관객 잡기에 나섰다. 울트라코리아는 ‘울트라코리아 카카오T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권을 비롯해 인천 수원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권 19개 노선에 버스 200여 대를 투입한 것이다.

셔틀을 이용한 관객들의 반응은 달랐다. 대전에서 왔다는 관객 서모씨(30)는 "주요 도시까지 오고가는 셔틀이 있어 서울에서 할때보다 훨씬 편리하다고 느꼈다"며 "늦은시간인데 버스도 많아 밀리지도 않고, 내년에도 셔틀을 운영한다면 무조건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린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 역시 경기도 과천의 서울랜드에서 열렸다. 서울에서 벗어나 과천에서 공연을 연 월디페 역시 서울과 가깝고 식당과 화장실 등이 구비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장소를 골랐다.

관계자들도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UMF 관계자는 "8주년을 맞이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에버랜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잠실 주경기장보다 3배 넓은 공간이라 축제 장소로 손색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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